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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텍, 지원자가 안 배운 과목 뺀다…고교서 배울 기회 없다면 배제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남가주 소재 캘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지원 학생들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과목을 입학 사정 기준에서 아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캘텍은 지원 학생이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만약 미적분, 화학, 물리 과목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입학 요건에서 해당 과목을 빼겠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이들 과목은 공과대학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해온 것이지만 캘텍은 해당 과목을 배울 기회에서 배제된 지원자에게 여전히 이를 요구하는 것은 균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하고 교수회의를 통해 방침 변경을 승인했다.   실제 2017년 연방 자료에 따르면 당시 미적분 수업을 제공한 공립고등학교는 전체의 65%였으나 메트로 지역의 사립학교 중 83%가 이 과목을 제공해 학생들의 대입을 도모했다. 특히 2016년 라티노와 흑인 학생들의 재학 비율이 높았던 국내 2만6300여 개 학교 중 38%만이 미적분, 화학 수업이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색 인종 비율이 높거나 지역적으로 소득이 높지 않은 곳에 비교적 기회가 덜 주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캘텍의 조치는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와 맞물려 일부 사립 대학이 소수계 또는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여전히 입학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와 맥을 같이 한다.     리처드 머레이 캘텍 생물학과 학과장은 “나 자신도 텍사스에서 수학 과목을 제공하는 학교로 이사를 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며 “학생들이 가진 재능은 매우 넓은데 주어지는 기회는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지원자 과목 입학 기회 수학 과목 해당 과목

2023-08-31

AP 선택할 때는 난이도 높고 전공과 연관된 과목 골라야

야심 차게 명문대학 진학을 꿈꾸면서 고등학교 경험을 통해 최대치를 뽑아내려고 하는 학생이라면 AP 수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AP 수업은 미국의 고등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난이도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물론 고등학교마다 개설된 AP 수업들은 수준이 모두 다르다.     오픈된 과목뿐만 아니라 포맷도 다르고,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클래스가 천당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더해 특정 AP 과목과 시험은 일반적으로 다른 과목보다 더 도전적인 것으로 고려된다.  일부 대학들은 AP 시험 점수에 따라 칼리지 크레딧을 주거나, 강의 배정을 더 높은 수준으로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대학과 모든 AP과목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결과적으로 고등학교에서 어떤 AP 과목을 들어야 할지 결정할 때 내가 대학에 가서 무엇을 전공하고 싶은지 연관 지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먼저 AP 수업과 시험의 혜택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미국의 고등학생들은 왜 AP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르는 것일까? 이 질문에 답변을 하려면 ‘왜 일부 AP 과목이 대학 입학사정에서 다른 수업들과 좀 다르게 취급되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AP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일반적으로 AP 수업들은 고등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아카데믹 코스라고 보면 된다.     또한 수업 후 치르는 AP 시험의 결과는 해당 과목에 대해 학생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마스터했는지 증명하는 지표가 된다.   AP 수업과 AP시험은 2가지 측면에서 유용하다.     첫째, 성적증명서에 AP 수업을 들은 것이 나타나면 이 지원자는 고등학생으로서 가능한 가장 난이도 높은 수업을 수강했다는 점을 대학에 증명할 수 있다. AP 시험은 표준화된 것이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서 학생이 해당 과목을 다른 학생보다 얼마나 더 잘 이해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AP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대학에서 특정 개론 수업을 건너뛸 수도 있다.     학생이 개론 수업의 수준을 이미 마스터했으니, 대학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수업을 듣도록 대학이 허가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개론 수업은 보통 많은 학생들이 규모가 큰 강의실에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업을 가르치는 교수나 강사로부터 개인적인 관심을 받기는 어렵다.     AP 시험 결과를 가지고 칼리지 크레딧을 바로 인정하는 것은 대학마다 방침이 다르다.     그러므로 내가 관심 있는 대학이 어떤 방침을 가지고 있는지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 방법으로 칼리지 크레딧을 획득할 수 있다면 대학의 수업 스케줄을 짜는데 융통성을 발휘해서 졸업을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가능성이 AP 시험 점수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단지 AP 수업을 듣거나 시험을 치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표준화된 AP 시험의 결과를 통해서 해당 과목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3점 미만은 낙제점이라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많은 대학들은 칼리지 크레딧이나 더 높은 수준의 강의 배정을 위해 최소한 4점이나 5점을 요구한다.     또한 어떤 AP 과목을 듣고 시험을 치르는지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수학 수준에 따라 강의를 배정하는 목적으로 AP 캘큘러스 AB 또는 BC시험 점수가 사용된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개론 수업이 다루는 내용과 상호 관계성이 없는 과목에 대해 크레딧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대학들은 어떤 AP 과목과 시험을 도전적인 것으로 인정할까?     현재 칼리지보드 AP 프로그램에는 38개의 과목 및 해당 시험이 있다.     일부 과목과 시험은 보통 다른 과목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간주된다.     예를 들어 AP 캘큘러스 BC, AP 케미스트리, AP 피직스, AP 바이오 시험은 매우 도전적인 테스트로 평가된다. 스패니시, 프렌치 등 다양한 세계 언어의 AP 시험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가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 개설된 AP 과목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강하고, 대학에서 내가 전공하려는 분야와 관련된 과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난이도 선택 bc시험 점수 해당 과목 일부 과목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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